전사자원관리(ERP) 전문 업체 더존다스가 보안 전회사인 더존정보보호서비스를 설립, 보안관제 사업에 직접 진출했다.
21일 더존다스(대표 김용우)는 자사와 자회사 더존디지털웨어 고객에 토털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 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더존다스는 최근 자본금 10억원의 더존정보보호서비스(더존ISS·대표 이찬우)를 설립했으며, 다음달 말까지는 15∼20여명의 직원을 확보, 조직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더존ISS는 이미 보안관제서비스 ‘더존APO 시큐리티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부서 시범 테스트중이다.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는 오는 5월로 예상하고 있다.
더존다스의 보안관제 사업 진출은 더존다스와 자회사 더존디지털웨어 고객수만 6만4000여개에 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보안관제사업 업체인 시큐어넷이 3000여, 데이콤이 15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더존다스의 시장진입 여부에 따라 시장 경쟁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ISS는 더존다스와 더존디지털 고객 6만4000여 곳을 대상으로 1차 영업을 벌이기 위해 준비중이다.
김용우 더존다스 사장은 “중소기업은 대부분 보안 체계를 갖추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 보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더존다스 패키지와 데이터를 연관시킨 보안 서비스를 이르면 5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존ISS측은 “기존 KT·데이콤·시큐어넷의 관제서비스는 단순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면서 “더존 APO 서비스는 서버보안·PC보안·데이터백업 등 3가지 기능이 추가로 제공해 이들 업체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존ISS를 맡은 이찬우 사장은 “단순 네트워크 보안뿐 아니라 기업 취약성 분석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5000여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삼보컴퓨터 네트워크팀장에 이어 시스코코리아 채널기획실장, 텔렙스 한국지사장, 라오넷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SW 많이 본 뉴스
-
1
일본, 신형 양자컴퓨터 올해 가동…“1만 큐비트 목표”
-
2
AWS,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 발표…최대 90%까지 오류 정정 비용 줄여
-
3
아이티센그룹, 연매출 5조원 시대 열었다
-
4
오픈AI, 추론·증류 없는 마지막 AI 모델 'GPT-4.5' 공개
-
5
캐나다, 일론 머스크 'X' 의심스럽다...'AI 학습에 개인정보 활용' 조사 착수
-
6
아마존, 생성형 AI 탑재한 음성 비서 '알렉사+' 공개
-
7
충남테크노파크, 2025년 지원사업 75개·기업지원비 364억 설명회 개최
-
8
[CIO 서밋 2025]모레, “AI 인프라 구축 위한 첫 단계는 SW 도입”
-
9
[CIO 서밋 2025] “생성형 AI, 생산성·업무 혁신과 직결···수용성 높여야”
-
10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비즈니스의 미래 'AI Agent Shift 2025' 3월 7일 개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