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이 달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HD DVD 플레이어(P)’를 출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당초 북미시장 출시를 예고했지만 경쟁 상대인 ‘블루레이디스크(BD)’ 진영을 이기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일본시장을 먼저 선점키로 방침을 전환했다. 일반 DVD재생까지 가능한 HD DVDP는 9만엔 전후(약 7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첫달 판매 목표는 4000∼5000대수준이다.
도시바는 이어 내달 중순에 HD DVD 방식의 DVD 소프트웨어(SW)를, 5월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장착된 DVD 리코더를 출시해 차세대 DVD 플레이어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도시바는 소니 등이 이끄는 BD규격이 게임기 및 성인 콘텐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발 앞서 차세대 DVDP 출시를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러나 콘텐츠 보호 기술 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출시가 예정보다 수 개월 지연되는 고비를 겪기도 했다.
한편 소니가 출시할 예정인 BDP는 오는 7월 북미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예상 판매가격은 약 1000달러(약 97만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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