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 중심단지라는 점에서 대만의 신주과학산업단지와 구미산업단지는 닮은 꼴입니다. 앞으로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할 생각입니다.”
최근 구미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대표 15명과 함께 선진클러스터 벤치마킹을 위해 대만과 홍콩, 중국을 잇따라 방문하고 돌아온 박광석 구미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56)은 “IT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집적지인 신주과학단지와 조만간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번 방문에서 대만 신주과학단지의 기술과 자금이 점차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중국의 첨단분야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우리산업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수 도 있다”고 말했다.
“대만과 홍콩의 풍부한 투자자금을 구미산업단지로 유치하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구미 1단지에는 92만 평에 이르는 IT중심의 벤처집적단지가 있고, 4단지에도 40만 평 규모의 여유 입주공간이 있기 때문에 외국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호기라고 봅니다.”
그는 “구미단지에는 대만과 중국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모바일관련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관련 중소기업들이 들어올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지역의 혁신주체들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또 “구미단지는 신주과학단지와 남강소프트웨어단지와 같이 최근 국책연구소 분원과 대기업 연구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조만간 모바일 특구도 유치해 대규모 생산에 연구개발(R&D)를 접목한 세계 최대의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마케팅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도 절감했습니다. 앞으로 KOTRA와 경북통상 등 국내외 마케팅관련 기관들을 활용해 단지 내 첨단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박 단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해외 선진클러스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투자설명회와 사업설명회에 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늘리는 등 여러가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미=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