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원 유통 업체들이 소리바다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간 합의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도레미미디어·만인에미디어·서울음반·아인스디지탈·예전미디어·킹핀엔터테인먼트·CJ뮤직·YG엔터테인먼트로 구성된 음원권리자모임(가칭)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27일 소리바다와 음원제작자협회가 이룬 합의가 ‘아전인수(我田引水)격 미봉책(彌縫策)’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비밀 협상을 통한 양자 합의 내용이 발표되기 전까지 음원권리자모임에 속한 어떤 업체에도 해명이나 설명이 없었음에도 소리바다는 재오픈한 P2P ‘소리바다5’에 음원권리자모임의 보유 음원 대다수를 불법 공유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원권리자모임이 보유한 음원이 현재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유통되는 음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관련업체를 배제한 소리바다와 음제협 간의 이번 합의는 국내 음악시장 발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원권리자모임은 “P2P서비스의 가격정책과 서비스 형태는 저작권자와 실연자 그리고 모든 음원 권리자와의 심도 있는 논의로 최종 결정해야 한다”며 “우리 음원이 소리바다5에서 계속 무단 공유되면 명백한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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