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의 전자태그(RFID)를 비롯한 초소형 기기용 암호화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히타치가 자체 개발한 ‘HIME(R)’ 기술은 암호화와 암호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복제화에 개별적인 열쇠를 사용하는 공개 암호의 일종으로 기존의 산업계 표준방식(RSA)보다 10배 빠르게 암호화할 수 있다. 또한 계산량이 작기 때문에 초소형기기에 장착되는 중앙연산처리장치(CPU)에도 적용돼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히타치의 기술은 공개 키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암호화·복호화 속도를 크게 개선해 암호화는 RSA 방식보다 10배, 복제화는 2∼3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는 이 기술을 모든 기기에 컴퓨터가 들어가는 유비쿼터스 시대 표준 암호방식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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