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총 25조엔(약 207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투입되는 일본의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의 주요 연구 과제가 결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총합과학기술회의(의장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 기본정책전문조사회는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에 국산로봇 ‘H2A’ 등 우주운송시스템, 신형 인플루엔자 극복 기술 등 총 62건의 연구 과제를 설정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정식 결정된다.
이번에 결정한 62건에는 올해 합계 예산으로 2920억엔(약 2조4220억원)이 투입되는데 이는 올해 전체 과학기술예산의 8%에 해당한다.
특히 62건 가운데 △우주운송시스템 △세계 최고 계산능력을 지닌 ‘차세대 슈퍼컴퓨터’ 등 4∼5건은 장기적인 ‘국가기간기술’로 규정돼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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