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성장]대·중소기업 상생-LG전자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LG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전략아래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의 상생경영은 크게 △투자 및 운영자금 지원 △교육·혁신활동 지원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 △IT·인력확보 등 경영인프라 구축 지원 정책으로 구분된다.

투자 및 운영자금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LG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모든 국내 중소 하도급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5조원 규모의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 결제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실질적으로 연간 200억원을 지원받는 효과다.

LG전자는 또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협력회사의 생산성·품질 향상, 첨단기술 개발, 시설확장 등 투자 필요자금을 회사당 연리 4%에 20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 360억원에 이어 올해도 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블루오션 펀드’를 조성해 지능형 로봇, 모바일 디바이스, 카 인포테인먼트 분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했다.

교육·혁신활동과 관련해서는 자체 교육에 애로가 있는 전문교육을 무상 실시해 주고 있다. LG전자는 구미 러닝센터 및 창원 교육시설을 협력회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활용,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6시그마 등 생산혁신 교육을 비롯해 경영자후계자 과정, 신입사원 과정, 전문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 LG전자는 2003년 기술지원을 통해 육성한 7개 협력업체와 멕시코에 동반진출해 현지공장을 가동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7개 국내 부품협력업체와 러시아에 동반진출, 국내 전자업체 최초로 러시아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있음. 연내 가동될 예정이다.

IT·인력확보 등 경영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LG전자는 2002년부터 LG전자와 협력업체를 하나의 전산 네트워크로 묶는 ‘M2M(머신 투 머신)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협력업체가 ERP를 구축하고 이를 LG전자와 연결해 LG전자의 주문·생산계획·입고정보 등이 협력회사 ERP로 전송되고, 협력회사도 생산가능 규모·재고·실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으로 생산 변경에 따른 리드타임과 재고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 15년 이상 근무한 현장 중견관리자를 선정, 협력사에 장기간 파견하는 제도를 업계 처음으로 도입, 운영중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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