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LG CNS·현대정보기술 등 IT서비스 선두 업체들이 보건복지부의 전자건강기록시스템(EHR) 연구개발 사업에 공식 참여한다. 이에 따라 2010년께 전국 단위의 e헬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중인 EHR 국가 사업이 기획연구 단계에서 개발 실용화 단계로 본격 진입하게 됐다.
12일 EHR핵심공통기술 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윤 서울대 의대교수)은 복지부의 EHR 핵심공통 기술개발 사업에 삼성SDS·LG CNS·현대정보기술 등 IT서비스 분야 대표 주자들이 참여해 현금 및 현물 출자 형태로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기술 인력을 연구개발사업단에 파견, EHR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등 핵심 공통 기술을 공동 개발, 전 국민의 진료 정보를 전국 어느 병원에서나 자유롭게 파악할 수 있는 EHR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LG CNS·현대정보기술 등은 이달 중 연구개발사업단과 협약식을 갖고, 내달부터 올 연말까지 1단계 EHR 기반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EHR 핵심공통 기술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이들 업체는 EHR 핵심 기술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2008년부터 공공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EHR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민간 의료기관의 EHR 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게다가 비트컴퓨터 등 의료솔루션 업체, 한국HP·한국IBM 등 외국 업체를 포함한 15∼20개 가까운 의료정보 관련 업체들이 이에 가세할 것으로 예측돼 EHR 핵심기술 실용화 사업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LG CNS의 한 관계자는 “이번 EHR 기술개발 사업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발전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EHR의 핵심 공통 기술을 국가 표준으로 개발함으로써 향후 EHR 사업의 핵심 역량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의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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