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부품소재에 사용되는 마그네슘합금에 함유된 납과 카드뮴을 분석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을 포함해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유해물질 규제와 관련해 총 8종의 국제규격을 제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안 건수를 기록했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일본은 현재 4개의 관련 표준을 제안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실용금속 중 가장 가벼운 금속으로 경량성 및 환경친화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휴대폰·MP3 플레이어 케이스 등 전기가전 제품, 자동차용 부품, 항공우주산업의 부품소재로 매년 20% 이상 사용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마그네슘합금의 전 세계 수요량은 63만톤이며 국내 수요량은 1만3000톤이었다.
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에 우리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해중금속 분석방법 표준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05년까지 자동차용 마찰재·플라스틱·촉매부품 등 7종을 제안해 왔다.
김익수 기표원 소재부품표준과장은 “폐차처리지침(ELV)·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RoHS)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환경규제에 대응, 표준화된 중금속 분석방법을 계속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함으로써 관련 대응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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