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휴대인터넷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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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인터넷의 이해(개정판)

 오는 6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휴대인터넷(WiBro)’을 상용화하면 달리는 차 안이나 기차 안에서 자신의 블로그나 홈피를 관리하고 고화질의 인터넷 동영상도 감상하는 시대가 열린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패러다임을 선도할 서비스로 부각되고 있는 휴대인터넷은 컨버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사용자의 효용과 편익, 삶의 질을 높이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학업과 업무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 서비스의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특히 우리로서는 ‘u-IT 839’ 전략으로 집약되는 정보통신사업 발전과 더불어 국제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표준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휴대인터넷은 기술 진화에 힘입어 ‘환골탈태’했다 할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 특히 전송속도와 이동성의 개선으로 휴대인터넷의 서비스 제공 역량은 여타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비교도 안 될 만큼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휴대인터넷의 이해(개정판)’는 전자신문사가 지난 2004년 말 출간했는데 독자들과 통신산업 종사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에 힘입어 이번에 새로 보완해 내놓았다.

 초판 출간 당시 휴대인터넷 서비스가 무엇이며 왜 휴대인터넷이 꿈의 통신서비스인지를 조망하는 데 역점을 뒀지만 개정판에서는 휴대인터넷 표준화 부분의 원고를 재집필해 최근의 동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또 무선접속규격 요구사항, 서비스 및 네트워크 요구사항, 단말 요구사항 등을 제시해 실무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체적인 구성도 읽기 편하도록 엮었다. ‘기술’과 ‘서비스’ 분야로 재구성해 관심사에 맞춰 내용을 선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와 세계 최초의 CDMA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이룩했다. 정보통신 강국 대열에 우뚝 섰으며 이제 휴대인터넷을 통해 국내 표준이 세계 표준으로 승인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기에 발간된 개정판은 관련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에 중요한 지침을 제시한다. 또 휴대인터넷 시장과 기술을 이해하고 유무선 통합 및 디지털 컨버전스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차세대 통신 패러다임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용 외 8명 공저. 전자신문사 펴냄. 2만원.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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