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센터장 육완구)는 올해 신기술과 고가 첨단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R&D) 위주의 창업지원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이에 따라 창업보육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미래형 자동차 분야인 전자화, 하이브리드 등에 대한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한 기술창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 관련 선도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품소재통합연구단 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핵심기술 아이템 지원 등에 나서고, 완성차 업체 기술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개발품의 마케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 지역을 생산활동 근거지로 활용하는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연구소 설립을 지원, 기존 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수도권에 있는 중견기업을 타깃으로 올해 기술창업 10개를 유치하는 기술창업 추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데 이어 오는 2010년까지 30여개 이상의 기술창업을 목표로 연구소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센터는 이 같은 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집적효과를 가져와 기업 매출액 450억원, 3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는 산자부와 민간자본 등 모두 578억원을 지원받아 군산시 소룡동 국가산업단지의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진동내구시험동, 신뢰성평가동, 연구실험동 등이 들어서며 자동차부품업체의 기술개발, 시험검사, 품질인증을 지원하거나 대행해주고 자동차부품 관련 기술·정보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산=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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