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 공동연구팀이 질환동물모델(생쥐)의 면역세포 생성과정에서 일어나는 디옥시리보핵산(DNA) 이중나선 손상이 림프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암센터, 하버드대학교 다나 파버 암연구소로 구성한 공동연구팀은 생쥐 림프암 질환동물모델을 이용해 이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DNA 손상 감지 유전자(p53)를 없앤 생쥐에게서 T세포(면역세포) 생성 조절유전자(Eβ ; TCR β enhancer)를 다시 없애면 T세포 발달이 정지되고, 재조합 활성 유전자(RAG ; Recombination-Activating Gene)에 의해 DNA 이중나선 손상이 계속돼 림프암 발생이 촉진되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인간의 림프암 발생원인을 밝히고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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