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달 만에 지상파DMB 가입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초기 이동통신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이동통신 3사 모두 한달 순증 가입자 규모가 5만∼8만명에 이르는 등 연초 성수기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이동통신 가입자 동향을 집계한 결과, SK텔레콤이 7만9000여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 KTF가 8만20000명, LG텔레콤이 5만6000여명을 각각 확보했다. 이에 따라 누적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1966만9850명, KTF가 1245만5370명, LG텔레콤이 660만7905명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전체 가입자 수는 3873만3125명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이 50.78%로 다소 낮아진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32.16%, 17.6%로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1월 초 출시된 지상파 DMB폰 가입자는 KTF가 2월까지 3만4000명에 달했고, LG텔레콤도 1만7000여명에 육박해 두달 간 5만1000여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KTF와 LG텔레콤은 이달 들어 지상파DMB폰 보급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에 나서는 등, 초기 시장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에만 의존하는 위성DMB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44만3000여명으로 최근 들어 가입자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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