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카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봉에 선다.’
서울대학교 IC카드연구센터(센터장 이기한 서울여대 교수)가 28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본관에서 제2의 창립식을 갖고 국가 및 국제 통용 IC카드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특히 서울대학교 IC카드연구센터는 기술표준원의 기술 표준 브레인 풀 역할을 수행, 국제 표준 기구(ISO) 등에 국내에서 개발한 KS 표준을 세계 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대IC카드 연구센터 조직은 4개 위원회와 7개 응용 분야별 표준기술 개발단으로 구성되며 조폐공사·ETRI·영남이공대학·한국해양수산연구원·금융결제원·한국도로공사 등 17개 공공 기관 및 대학과 IC카드 관련 IT서비스·단말기 등 32개 업체가 참여한다.
자문위원회(위원장 전주식 서울대 교수)는 국가 및 국제 표준규격 적용에 대한 기술자문 역할을 하고 산업화추진위원회(위원장 한호현 아시아IC카드포럼 위원장)는 IC카드 사업 추진을 위한 산업체 지원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법제도윤리위원회(위원장 최영훈 광운대 교수)는 IC카드 사업을 위한 법 제도 및 윤리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며 특히 시민 단체도 위원으로 활동, 대 국민 의견수렴 통로 역할을 한다.
표준기술개발단은 ID(전자주민증)카드·전자여권·운전면허증·선원신분증명서·교통카드·금융카드·의료카드 등으로 구분, 활동한다. 조폐공사의 ID카드표준기술개발연구단은 아시아국제카드포럼(AICF)에 대응한 아시아권 전자주민증 사업을 위한 국내 표준 기술 가이드 라인을 개발하고 표준 전자주민증 및 표준 단말기 적합성 품질인증 도구 지침을 작성한다.
ETRI의 전자여권연구단은 국내 및 국제 표준 규격에 합당한 표준 전자여권 및 표준 단말기를 개발한다.
영남이공대학의 운전면허증연구단은 UN/ECE 및 ISO 규격에 합당한 운전면허증 사업을 위한 국내 표준 기술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의 선원신분증명서 연구단은 비접촉식 기반 카드 제작, 출입국관리시스템, 단말기 등 가이드 라인을 개발한다. 또한 국제 통용이 가능한 선원증명서관리시스템 및 발급 시스템 제품 개발 가이드 라인을 작성한다.
금융결제원의 금융카드 연구단은 아시아권 금융카드 사업을 위한 KS 기술 표준을 개발한다. 특히 전자화폐·선불카드 등 금융카드 사업 관련 국제 표준 기술을 개발, 세계 IC카드 기술 표준을 이끌계획이다.
민간의료보험협의체의 의료카드연구단도 국제 ISO/TC215 규격에 합당한 표준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민간의료보험협의체는 상반기 표준 기술개발을 마치고 7월부터 약 300만장의 의료카드를 발행하는 등 의료카드 사업에 본격나선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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