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99년부터 지속해온 차세대 연료전지차(FCV) 공동 개발을 3월 말 부로 중단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와 GM은 최근 합병회사 설립까지 고려해 온 FCV 공동 개발 작업을 완전 중단키로 했다. 양사는 상호 간 첨단 기술에 대한 제휴를 3월 재연장하면서 FCV 부문 만은 제외했다.
이번 결정으로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둘러싼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제휴 전략 노선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도요타와 GM은 안전, 지능형도로교통시스템(ITS) 기술 등의 정보 교환 계약을 연장하고 추후 환경 분야에서도 제휴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은 오는 2008년 3월까지 총 2년 간이다.
두 회사는 99년 환경·안전·정보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기술 제휴를 체결해 사실상 세계 완성차 시장의 FCV 기술 주도권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지난 해 공동 개발을 시야에 둔 합병회사 설립이 특허 공유 등 민감한 문제에 부딛혀 실패하자 FCV 분야 만은 제휴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도요타 측은 “비록 공동 개발은 중단하지만 FTC 이외 분야의 제휴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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