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자동차가 내년에 100만엔대 초저가 소형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키로 함에 따라 현 중·대형차 중심의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혼다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소형차’를 오는 2007회계연도(2007.4∼2008.3)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새 모델은 기존 소형차 ‘피트(Fit·사진)’의 하이브리드 버전이며, 예상 판매 가격은 140만엔(약 1150만원)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하이브리드카가 200만엔 이상 중대형 차량인 점을 감안할 때 피트 하이브리드의 등장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게 될 전망이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피트는 일반 모델과의 가격 차이가 20만엔에 불과하다.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도하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가 휘발유 엔진만 사용하는 동일 모델에 비해 50만엔 정도 더 비싼 점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가격대다.
이를 위해 혼다는 현재 1.3∼1.5L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피트의 1L급 엔진을 개발중이다. 엔진과 베터리를 소형화해 하이브리드카와 일반 모델 간 가격 차이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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