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대표 박근식)가 100여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그레이션센터를 설립했다.
아시아나IDT는 해외 정보기술(IT)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본사에 25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서울마이그레이션센터’를 설립, 다음달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아시아나IDT가 국내 SW업체들과 솔루션 공동개발 및 통합테스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센터 설립과 인력 운용 등에 들어가는 총투자금액만 100억원을 상회한다. IT서비스업체가 해외 진출을 위해 별도의 마이그레이션센터를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해외 SI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개별 기술을 가진 국내 대표 SW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면서 “현재 투자비용 산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수립중이며 이달 말쯤 전체 사업내용을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센터에서 국내 SW업체들과 협력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SW업체는 이 센터를 통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현재 센터에는 케미스·포시에스·이포넷·신화밸리 4개 SW업체가 참여해 SW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센터에 참여한 업체들과 일본 다운사이징 시장 공략을 위해 공조하고 있다”며 “참여 업체와 아이템을 늘려 센터가 명실상부한 국내 SW 수출기지로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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