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 패널 분야에서 일본업체들과 경쟁하는 한국과 대만업체들이 올해 대규모 추가 투자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한국·대만의 LCD 패널 4개사와 PDP 패널 2개사의 설비 투자액은 일본내 최대업체인 샤프와 마쓰시타전기산업을 웃돌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주로 생산 라인의 세대 교체와 효율 개선 등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LCD 패널에서는 한국의 LG필립스LCD가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용으로 파주 공장에서 추가 투자에 나섰고 삼성전자도 소니와의 합작사인 S-LCD를 포함해 총 2조3700억원을 계획했다.
이 신문은 이들 기업의 전년 대비 투자액은 LG필립스LCD가 4.3%, 삼성전자가 17% 정도 각각 줄었지만 LG필립스LCD의 경우 차세대 라인 준공을 계획 중이어서 상품력 강화와 원가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에서는 치메이가 전년 대비 투자액을 무려 60% 늘려 7.5세대 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여름 가동이 목표다. 또 AUO도 같은 기간 대비 10% 늘려 7.5세대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의 가동 시기는 올 10월 이후다.
현재 TV용 LCD 패널 세계 점유율은 지난 7∼9월 시점에서 LG필립스LCD가 22.6%로 수위, 샤프는 17.4%로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위 LG필립스LCD와 5위인 AUO의 차이는 불과 8.1포인트로 상위 5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PDP 패널에서는 LG전자와 삼성SDI 등 한국 2개사가 각각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일본에서는 세계 점유율 40%인 마쓰시타가 효고현에 건설 중인 신 공장에 총 1800억엔을 쏟아 붓는다. 또 히타치제작소는 2008년 가동을 목표로 신공장에 1000억엔을 추가 투자한다.
한편 이 같은 투자 경쟁에서 탈락하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다. LCD에서는 대만 3위업체인 CPT가 올 투자를 전년 대비 약 60% 줄인 228억 대만 달러(약 6800억원)로 감액했다. PDP에서는 파이오니어가 지난 해 10월 일부 라인을 정지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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