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KT 등 4파전속 2라운드 돌입

 광주도시철도 1호선 데이터전송시스템 수주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광주지하철건설본부는 최근 광주도시철도 1호선(동구 용산동-광산구 옥동 20㎞ 구간) 데이터전송시스템 제작 설치사업 1차 적격업체로 KT·LS산전·포스콘·데이콤 4사를 선정했으며 지난 20일부터 한달 동안 업체별 제안장비 시연평가를 실시하는 2차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술과 가격평가로 나눠 실시하는 2단계 경쟁방식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초 제안서 모집에 총 8개 업체가 접수했으며, 이후 2개월 간 이뤄진 제안서 평가 심사에서 4개사가 적격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제안장비 시연평가는 다음달 중순까지 한달 동안 같은 구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비 20억3000여만원이 소요될 이 사업은 운행중인 전동차에서 진입할 역과 그 다음 역의 화재나 추락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20개 역사 및 2개의 차량기지와 23개 전동차량에 무선 송수신기와 영상 변환장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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