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나노 산업 전시회인 ‘나노텍(Nanotech) 2006’이 21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다.
일본 나노텍집행위원회 주최로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한국·미국·유럽 등 세계 370여개 기업·기관들이 740개 부스를 구성해 참가, 소재·환경·에너지·전기전자 분야의 최신 나노 기술들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과 석경에이티·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등의 중견·중소기업, 메카트로닉스사업단 등 공공기관·대학 등 12개 기관이 24개 부스 규모의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 한일 나노 관련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한·일 나노산업화 포럼’이 개최된다. 또 행사 기간이 나노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나노 위크’로 지정돼 나노 표면소재·기능성 소재 등 최신 기술 동향에 관한 콘퍼런스와 R&DB 기술이전 투자설명회 등이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나노텍은 일본 산·학·연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나노텍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일본 총무성·문부성·경제산업성 등 20여개의 정부 기관들이 후원하는 나노 산업 관련 종합 전시회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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