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산업협회 `박지영號`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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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KMGA)가 박지영 컴투스 사장을 회장으로 6기 체제를 출범했다. KMGA는 모바일 게임 저변 확대 및 이동통신사업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불법복제 방지, 패킷요금제 개편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특히 협회회원사 80여개를 제외하고도 300여개의 업체가 난립한 현 상황을 극복하고 업계의 역량을 집중하는 작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6기 회장 체제 출범=협회는 지난 17일 총회를 개최하고 박지영 컴투스 사장을 6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지영 회장은 “업계 1위 업체 대표로서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이 있는 업체가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개발 역량이 뛰어난 업체는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가야 한다”며 협회 내부 역량을 강화를 강조했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산업협회는 사실상 수직관계였던 이통사와의 관계를 협력과 논의가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변화시키는 데 역점을 둬 왔다. 그 결과 이통사의 모바일 콘텐츠 관련 각종 정책 변경에 공격적으로 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1500억원선에서 정체해 있고 연매출 100억원을 넘기는 기업도 손에 꼽히는 상황에서 업계의 대외적인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구조 재편이 절박한 과제로 떠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80% 이상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모바일게임은 상위 10개 업체가 30∼40%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며 “중구난방격으로 난립한 업계를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5기 협회 성과 이어나간다=이와 함께 6기 협회는 5기 협회장이었던 오성민 나스카 사장이 주력해왔던 모바일 게임 저변 확대를 위한 각종 캠페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성과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오성민 전 회장이 사실상 수직관계였던 이통사와의 관계를 수평적인 관계로 전환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6기 협회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앞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이통사의 패킷요금제 개편 등에도 적극적인 입장 표명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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