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의 외청 승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9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를 ‘우정청’(가칭)으로 승격하는 조직개편 논의가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부처 협의 속에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정부 조직 개편을 관장하는 행정자치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가 정통부 외청으로 설립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확정,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의 외청 독립 여부는 오는 4·6월 임시국회 중에 행자부가 ‘정부조직개편(안)’을 상정하면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청 설립은 우정사업 민영화에 앞서 독립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정통부 업무계획에 포함된 사안으로 최근에는 진대제 장관이 연두 업무계획에서 추진 의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게다가 현재의 우정사업본부가 일반 회계가 아닌 자체 세입 및 운영기금을 바탕으로 한 특별회계로 운영되고 있어, 독립경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외청 승격의 한 근거로 받아들여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청 설립이 급물살을 타는 데 대해 내심 오는 7월 1일 우정사업본부 발족 6주년에 맞춰 청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청 승격 여부와 관계없이 연내 ‘기업예산회계법’과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현행 통신사업특별회계 상 하나로 묶여 있는 우편과 예금사업의 회계를 내년부터 분리할 계획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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