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바코드로 상품 정보 분석 기술 개발

 도시바가 10초내에 100개의 웹 문서나 블로그 등에 올라온 제품 리뷰를 검색할 수 있는 휴대폰 기술을 개발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휴대폰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바코드 사진을 촬영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이용하면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판독할 수 있고 리뷰상품이 격찬을 받았는지 혹평을 받았는지 등도 알 수 있어 제품 구입고객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바코드 정보는 무선으로 도시바 서버에 보내지고, 이 서버는 인터넷으로부터 블로그상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다음 휴대폰으로 결과를 보내준다는 원리다.

도시바측은 장난감에서 전자기기나 음식 등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천개 상품에 관한 정보를 보유,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다음달 일본 상점들에 소프트웨어를 설치, 테스트하고 내년 4월 이전에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바 관계자는 “웹페이지와 연계한 블로그 검색과 바코드는 이미 PC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이번 기술은 휴대폰을 이용한다는 것과 바코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블로그 검색 결과를 전송, 쇼핑시 편리하다는 점이 다르다”고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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