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기업들의 올해 채용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 대표 김화수)가 국내 주요 공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채용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8.2%(32개사)가 대졸 신규인력 채용계획 여부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 중 52.7%(29개 사)는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5.5%(3개사)사는 채용계획이 아예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채용계획 여부를 확정한 기업(32개사) 중 21개사는 채용인원까지 구체적으로 확정한 상태이며, 이들 기업의 올해 채용 인원은 1,157명으로 지난해(1,719명)에 비해 3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41.8%(23개사)는 아직 채용여부나 계획을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기업들이 올 경기 상황에 따라 채용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채용규모는 이보다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주요 공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6년 공기업 4년 대졸 신입직 초임연봉’ 수준은 평균 2,812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 초임연봉 평균 2,807만원(320개사 대상)과 외국계기업 대졸 신입직 초임연봉 평균 2,675만원(82개사 대상) 보다 각각 0.2%P, 5.1%P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들의 공기업 취업선호로 인해 가뜩이나 경쟁이 심한 데다 채용 규모 축소, 학력·연령 폐지 등과 맞물려 올해 공기업 취업문을 뚫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최근 공기업들이 인·적성검사 비중을 높이고, 면접전형을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뒤 본인의 경쟁력을 살려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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