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은 올들어 전자기적합성(EMC) 관련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IECEE CBTL)으로 지정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이 EMC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차단기와 개폐기 및 퓨즈류의 인증시험(CB 인증시험)은 물론 기타 전기기기의 전자기적합성(EMC) 시험에 대해 국제적 공인을 받는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전력기기 관련업체들에게 인증시험 인증서(CB 인증서)를 취득하는 기간을 대폭 감소시켜주고, 이 인증서를 통해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돼 국내 전력기기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CB) 인증시험기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운영하는 국제기관이며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2004년 7월 이 기관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등 저압 중전기기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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