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8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31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의 불안한 행보가 계속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29P(1.6%) 하락하면서 1310.99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308까지 떨어져 1300선마저 위협받았다.
주식시장은 반등세로 출발했으나 다음날로 예정된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옵션만기에 따른 프로그램매매 변동성과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악재로 여겨지면서 외국인투자자가 17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열흘만에 60만원대로 떨어졌고 하이닉스·LG전자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전날에 비해 6.58P(1.01%) 내린 643.49로 마쳤다. NHN·KTH 등 실적개선이 뚜렷한 인터넷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정책적인 불확실성을 피해가자는 심리가 주식시장의 약세를 가져왔다”며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주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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