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논의가 진행되온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기관 개편이 조직 축소로 가닥을 잡았다.
8일 문화관광부는 산하 기관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2본부 1센터 1아카데미 체제에서 1실 1본부 1아카데미 체제로 축소·전환하는 조직개편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개발원 인력도 현재 50여명에서 40여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인력 감축에 따른 업무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경영지원본부는 전략혁신실로 명칭이 바뀌고 업계 지원업무는 산업진흥본부로 전부 이관하며 내부 살림만 담당한다.산
업진흥본부는 산업정책팀은 그대로 유지하돼 산학지원팀과 국제협력팀이 합쳐 대외협력팀으로 개편된다. 이와 함께 원장 직속이던 게임문화진흥센터를 편입, 총 3개 팀을 산하에 두게 된다.
또 기존 산업진흥본부 소속이던 게임유통합리화팀은 게임유통합리화단으로 확대 개편해 게임물 사행화를 차단하기 위한 업무를 총괄, 담당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단순지원사업은 단계적으로 협·단체로 이관하고 정책 연구 및 조사분석, 사업계획 수립 및 평가, 핵심 정책사업 수행, 사후관리 등에 집중하게 된다.
문화부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조직 개편안과 2006년도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진흥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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