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6일 홍봉철 사장(52)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이기홍 전 리빙프라자 사장(61)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부사장에 김문걸 전 삼성전자 SVC 서비스운영팀장(55)을 영입했다.
이에 따라 전자랜드는 최대주주인 홍 사장 중심의 오너십 경영에서 신임 이 사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하지만 홍 전사장은 서울 용산 전자상가 임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전자유통의 대표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신임 이 사장은 부산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연세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73년 삼성 입사 이래 리빙프라자 고문을 역임하며 삼성맨으로 활약해 왔다.
김 부사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국내판매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사, 삼성전자 서울지사장 상무보를 거쳐 삼성전자SVC 서비스운영팀장 상무보를 지냈다. 김 부사장은 특수유통과 쇼핑몰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전자랜드 이익수 전 부사장(57)은 서울전자유통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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