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주정부가 작년 봄부터 2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일본 코나미의 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하 DDR)’을 활용한 신체 관리 프로그램을 공립 학교 전체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인터넷 일간지 ‘아델피아닷넷’의 최근 보도했다.
미국 보건복지국의 발표에 의하면 버지니아주는 현재 북미에서 가장 높은 비만율을 보이는 3개주 중 한 곳이다.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실시된 조사에서 3만1000명에 달하는 5학년 학생 중 46%가 과체중으로 인한 관상동맥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학계에서는 고체중이 고혈압과 당뇨 및 관절염,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이에따라 청소년들의 신체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집행을 위해 5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관련 단체와 기금 모금 활동을 펼쳐 추가 예산을 충당할 계획이다.‘DDR’의 북미 배급권을 보유중인 코나미디지탈엔터테인먼트(KDE) 역시 7만5000달러를 지원키로했다.
코나미가 90년대 후반 개발한 ‘DDR’은 장판 형태의 컨트롤러 위에서 리듬에 맞춰 TV 화면에 제시되는 화살표를 발로 눌러 맞추는 방식의 게임으로 국내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바 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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