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의 핵심은 그래픽과 물리엔진이다. 가상현실 속에서 유저가 달리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가장 필수조건이 현실같은 그래픽과 차량 운전의 사실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개발자들은 레이싱 게임의 그래픽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곤 했다.
또 물리법칙에 충실한 게임 엔진은 시판되는 유명한 것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어 자체 개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실존하는 차량을 가감없이 그대로 출연시켜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다. 그래서 레이싱 게임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영국이 게임명가 코드마스터즈는 꾸준히 ‘토카 레이스 드라이버’ 시리즈를 발매했으며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인 ‘토카 레이스 드라이버 3’는 이 회사의 최신작이다. 이미 작년 9월에 2탄이 PSP로 나와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이 게임의 특징은 다양한 모터 스포츠를 하나로 모은 것에 있다. F-1이나 트랙 경주, 카트 레이싱 등 레이싱 마니아부터 초보 유저까지 모두 아우르는 것이 ‘토카 레이스 드라이버 3’의 목표다. 유저는 월드 투어 모드를 선택해 전세계를 떠돌며 유명 레이싱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프로 캐리어로는 오로지 최고수가 되기 위해 단계를 하나씩 밟아 나가야 한다.
이 작품에는 챔피언쉽 대회만 116개가 갖춰져 있고 70여 종의 다양한 레이싱 카, 80종의 트랙 등 규모면에서 타 레이싱 게임을 압도한다. 또 전작에 비해 튜닝 기능이 강화됐으며 최고 12명까지 멀티프르레이가 가능하는 등 레이싱 유저에게 빼놓을 수 없는 타이틀이 바로 ‘토카 레이스 드라이버 3’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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