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정부 산하기관 가운데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77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2005년도 고객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평균 평점이 77.1점으로 전년 72.5점에 비해 4.6점 상승했다고 3일 발표했다.
기관별 조사에서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91.8로 가장 높았으며, 대한주택보증(90.3)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한국마사회(61.9), 국민연금관리공단(64.0), 부산항만공사(65.4) 등의 순이었다.
주요 IT 유관기관을 보면 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이 83.3으로 검사검증기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전기안전검사(83.1), 한국정보보호진흥원(82.3),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82.1), 신용보증기금(81.9) 등이 80점을 웃돌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한국광기술원(73.5), 산업기술시험원(74.2), 한국인터넷진흥원(75.3) 등은 점수가 낮았다.
기획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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