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 10년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레드헤링이 보도했다.
인도반도체연합(ISA:India Semiconductor Association)은 현재 32억5000만달러 규모인 인도 반도체 및 임베디드 디자인 시장이 4년 후인 2010년에 144억2000만달러, 2015년에는 430억7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ISA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연관 산업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 전자장비 소비가 2015년 3630억달러, 반도체 부품 시장은 363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브로드콤 인디아의 한 관계자는 “2015년 3630억달러라는 수치는 인도가 앞으로 세계 전자장비 소비 시장의 11%를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부품 규모 363억달러는 인도가 세계 반도체 매출규모의 6.5%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05년 282억달러 규모였던 전자장비 소비 시장은 10년 동안 매년 29.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ISA의 푸어니마 슈노이 사장은 “이같은 수치들은 명확히 인도 및 그 시장에 대한 주의를 이끌어내는 것만은 분명하다”며 “인도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예상 성장률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은 인도에서 휴대폰 시장이 어떻게 확대되고 있는지만을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폭발적인 인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엔지니어와 개발자들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까지 업계는 거의 80만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이들을 통헤 2025억7000만달러의 매출효과를 기대했다. 이는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를 12.3% 높이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레드헤링은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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