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음악팬들 중 75%는 음악 CD 가격이 너무 비싸며, 71%는 디지털 음악파일 다운로드 가격으로 곡당 99센트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P통신과 롤링스톤 매거진이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000명의 응답자 가운데 963명은 음악을 자주 듣는다고 답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저작권자의 승낙없이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절도라고 생각하며, 92%는 그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수년동안 음반 업계는 엄청난 판매감소를 겪어왔다. 2005년 판매된 CD는 총 6억1890만개로 7억6280만개였던 2001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반면 판매된 디지털 파일 트랙 건수는 3억5270만건으로 조사됐다.
이 부분은 5년전에는 없던 것이므로 디지털 음악 판매와 벨소리 서비스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발생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디지털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 비율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15%만이 파일 유로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음악팬들은 과거 5년간 음악 산업이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이유에 대해 33%는 불법 파일 때문에, 29%는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에 밀려서, 21%는 음악의 수준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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