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KB국민은행이 바젤Ⅱ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간다.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바젤Ⅱ 신용 리스크 위험가중자산 및 신BIS 비율산출 시스템’을 구축, 본 가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국내 은행중 가장 먼저 바젤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국민은행은 신용리스크 위험가중자산 산출시스템에 최고 방식인 고급내부 등급법을 적용, 은행의 모든 신용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바젤Ⅱ 기준 리스크 측정요소를 자체 산출하는 등 리스크 관리 관련 제반 인프라를 구축했다.
바젤Ⅱ 시스템이 가동되면 △신BIS비율 산출과 관련된 소요 자기자본의 절감 △담보관리·사후관리·신용평가 등 여신프로세스 개선 △데이터 통합관리를 통한 신용리스크 관리역량 강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여신금리 및 충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부도율과 손실률 관련 프로세스·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등이 가능해져 은행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우열 리스크캐피탈부 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지난 수년간 진행해 온 바젤Ⅱ 프로젝트가 일단락됐다”며 “올해 확정되는 금융감독원의 세부 기준과 지침에 따라 시스템 변화관리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프로세스·데이터·시스템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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