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10여개 과제에 과제당 최대 8억원을 지원하는 2006년 e비즈니스 기술개발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자부는 올해 45억원을 투입해 e비즈니스 기술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최근 전자거래진흥원을 통해 e비즈 기술 수요조사에 나섰다. e비즈니스 기술개발사업은 기술개발이 시급한 e비즈 분야 가운데 자체 개발이 어렵거나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해 정부가 최대 개발비의 75%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자부는 이달 말까지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취합된 기술개발과제를 분석해 3월 말 최종 정부과제를 확정하고 오는 6월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6개 과제에 52억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는 예산이 다소 줄어 전략과제 6개, 일반과제 7개선에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과제의 경우 개발에 1∼2년이 소요되는 e비즈 핵심기술이 지원 대상으로 연간 4억원, 최대 8억원이 지원되며 일반과제에는 1억원 미만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기술개발과제는 산자부가 최근 2015 e비즈 기술로드맵을 통해 확정한 △EAI, BPMS, BAM, B2BI, 웹서비스 등 e비즈니스 통합기술(5개 분야) △e프로큐어먼트, e페이먼트, e로지스틱스, CRM, BI, SCM 등 e비즈 응용기술(6개 분야) △인식(Identification), RTLS, 앰비언트 플랫폼(Ambient Platform), 지식검색 등 e비즈니스 요소기술(4개 분야) 등 15개 전략기술 분야에 대해 중점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e비즈 기술개발 예산이 다소 줄어 과제수는 줄어들겠지만 신규 전략기술 지원에 역점을 두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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