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형주가 지난달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전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3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NHN 등 양대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IT대형주의 반등세가 가파르다. IT대형주 선전 속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날 장중 1400선과 700선을 각각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달 중순 상승세를 멈췄던 삼성전자는 최근 닷새 연속 오르면서 지난달 27일과 31일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1일 삼성전자는 장중 74만1000원까지 올랐다.
NHN도 이른바 ‘구글 쇼크’와 코스닥 폭락장에 따른 주가하락을 빠른 속도로 만회했다. 지난달 23만원대까지 밀려났던 NHN은 31일 28만3600원으로 마감, 사상 최고가인 3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부품업종을 대표하는 LG필립스LCD와 삼성전기도 강세다. 이날 4만3950원으로 마감한 LG필립스LCD는 아직 전 고점인 5만4000원에는 미치지 못하나 1월 중 고점(4만3700원)을 넘어섰다.
삼성전기도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만8350원을 기록, 전 고점(3만9450원)과의 차이를 1000원대로 좁혔다. 이밖에 통신주 중에서는 LG텔레콤이 전 고점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다음도 닷새 연속 오르며 상승행진을 재개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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