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동일한 도서통신(마이크로웨이브) 주파수 대역이 올해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조정된다.
정보통신부는 현재 마이크로웨이브 서비스 주파수 대역이 올해부터 상용화되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대역(2.3㎓)과 동일함에 따라 상용서비스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주파수를 7㎓ 대역으로 조정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번 주파수 조정 작업은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보편서비스 역무 중 하나인 도서통신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이다. 사업 주체인 KT는 우선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지역 17개 포인트의 마이크로웨이브 무선장비 교체작업을 완료했다.
정통부는 “나머지 70여개 포인트는 와이브로 서비스 확대에 맞춰 주파수 대역 이전에 따른 장비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만약 와이브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도서지역이라면 현행 주파수 대역에서 도서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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