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이 해외 업체들과 잇달아 제휴를 맺고 전자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호남석유화학(대표 이영일 http://www.hpc.co.kr)은 일본 미쓰비시레이온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연산 9만톤 규모의 MMA 공장과 연산 4만톤 규모의 PMMA 공장을 건설, 2008년 말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2000억∼2500억원으로 두 회사가 5대5로 출자한다. MMA 공장은 충남 대산공단에 세워지며 PMMA 공장은 전남 여수나 대산공단 중 한 곳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으로 호남석유화학은 도광판·확산판 등 LCD용 광학 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는 PMMA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한편 기존 MMA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 MMA 및 PMMA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고 있는 미쓰비시레이온으로부터 기술 이전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호남석유화학은 작년 12월 일본 아사히카세이로부터 연산 6만5000톤 규모의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 생산공정 기술을 도입했다. PC는 휴대폰·노트북PC·모니터 등 전자제품의 외장재나 평판디스플레이용 광학 소재, CD·DVD 등 전자정보 소재로 쓰인다.
이 회사는 2008년 10월부터 PC를 생산, 이 제품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투명 수지 제품인 MMA·PMMA 및 PC 사업을 연계, 전자소재 및 광학소재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며 “IT 산업의 성장에 맞춰 MMA와 PMMA, PC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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