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바젤Ⅱ 신용 리스크 부문 우선협상대상자와 최종 계약을 맺지 않았던 하나은행이 이번 주에 관련 프로젝트를 재발주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원점에서 사업자 선정에 나서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워 기존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LG CNS 컨소시엄도 다시 응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본지 1월 6일자 9면 참조>
31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주중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완성, 배포할 것”이라며 “2월 중 사업자 선정작업을 끝내고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신용리스크 부문 시스템구축(SI)·솔루션 사업자로 LG CNS·액센츄어·한국오라클(i플렉스)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협상과정에서 이견이 발생,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재발주와 후순위 사업자(한국IBM 컨소시엄) 협상 등 두가지 방안을 두고 현업부서와 IT조직간 협의를 진행한 뒤 하나은행은 31일 재발주 방침을 확정했다.
재발주와 관련해 참여 업체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함에 따라 지난해말 사업자 경쟁당시 참여했던 LG CNS 컨소시엄을 비롯해 한국IBM, SAS코리아, SAP코리아, 페르마(버뮤다정보기술) 등의 재격돌이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하나은행은 오는 7월까지 표준 IRB방식을 적용한 신용리스크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07년말 이후 내부등급을 반영하는 최상위 기법인 고급 IRB 방식으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SW 많이 본 뉴스
-
1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2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
3
무슬림 해킹조직, 한국 정부 사이트 디도스 공격
-
4
삼성SDS, 병무청 행정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맡는다
-
5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6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7
전문가 50명, AI기본법 개정 머리 맞댄다
-
8
오픈AI, 코어위브와 클라우드 계약…MS와 결별 가속화되나
-
9
마케터, 생성형 AI 의존 심화…사용자 신뢰 잃을라
-
10
산·학·연 모여 양자 산업 지원…NIA,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 마련 착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