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가 오는 2008년 가동을 목표로 플라즈마(PDP) 패널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히타치는 최대 경쟁사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패널 증산을 위한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대항하기 위해 1000억엔을 투입해 신규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공장은 후지쯔히타치플라즈마디스플레이의 미야자키사업소에 증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는 2007년도 중에도 미야자키사업소의 PDP 패널 생산 능력을 현재 월 10만장에서 3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생산 효율을 높여 수익을 개선하려면 더 많은 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PDP TV 세계 시장 점유율은 마쓰시타가 30%인데 반해 히타치는 한자릿 수에 불과하다. 오는 3월 결산에서는 영업적자가 100억엔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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