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키워드 검색 상위로 노출 업체 3곳 적발
설을 앞두고 유명 백화점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며 소비자를 유인해 현금을 가로채는 사기 사이트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기 사이트 가운데 포털 사이트에서 ‘상품권’을 검색한 결과 상위로 노출되는 업체도 다수여서 단시간 내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http://ecc.seoul.go.kr)는 최근 우전티켓(http://www.woojeantech.com)·발해티켓(http://pk5411.hubweb.net)·티켓랜드(http://www.ticketland.net) 세 곳을 상품권 사기 사이트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에 따르면 이들 사이트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50%’ 할인 판매 스팸메일 등을 발송해 현금을 입금받은 뒤 상품권을 보내지 않거나 빈 봉투를 보내는 수법으로 최근 일주일간 68명으로부터 6300만원을 챙겼다.
특히 발해티켓·티켓랜드는 포털 사이트 키워드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돼온 업체여서 단시간에 피해가 커졌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정지연 홍보팀장은 “큰 할인폭을 제시하면서 현금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사업자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포털에 노출된 문제 사이트들은 센터가 문제를 제기하자 현재는 사이트에서 내려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털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키워드 검색 결과 노출되는 업체들은 포털이 아닌 오버추어 등 광고 검색 대행사와 계약하며 포털은 민원이 제기되면 사후 대응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광고 기업들의 기본 사항을 점검하지만 워낙 기업이 다수여서 일일이 철저히 점검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