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엘리베이터 업계의 가격 담합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엘리베이터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말경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동양 등 주요업체를 포함한 국내업체 전반을 대상으로 공정위가 조사를 벌였으며 담합의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베이터 시장은 7∼8년 전부터 이미 2∼3개 업체가 70∼80%의 시장을 점유하는 과점체제가 고착돼 있는 가운데 업체간 담합 관생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조사결과 업체별로 많으면 수백억원 규모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공정위측은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이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1월말 경 진행됐고 웬만한 업체는 다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오티스, 현대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동양이 각각 4000억∼9000억원 사이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점유율 31%,23%,22%를 기록하고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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