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생존 능력을 갖추는 게 KTFT에 주어진 당면과제입니다.”
지난 2일 KTFT호의 새 선장에 취임한 송주영 사장(54)은 “휴대폰은 진입장벽이 낮은 데 비해 생존하기는 굉장히 힘든 분야”라며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 배양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어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원가경쟁력 확보 및 디자인·연구개발(R&D) 수준 향상을 올해 중점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부품 확보 능력을 배양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TFT는 올해 지난해보다 30% 가량 성장한 3800억원의 매출계획을 정해 놓고 있다. 우선 KTF에 대한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오디오박스 등 기존 해외 거래처에 대한 수출 확대 및 새로운 사업자 시장 개척이 이뤄진다면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수는 올 2분기 특화된 MP3폰을 출시하는 데 이어 독일월드컵을 겨냥해 지상파DMB폰도 선보이면서 삼성전자·팬택계열 등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내실경영 및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투자계획도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동통신사들의 경영압박이 심화되면서 올 내수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하락은 휴대폰 수출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수출 역시 환율이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어 돌 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며 “3세대 휴대폰 등 차세대 단말기 개발에도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또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라며 “정보교류 활성화 등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KTFT가 매출 1조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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