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 과목을 수강한 대학생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인터넷 윤리 소양시험에서 합격 수준의 점수을 받았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한국정보처리학회와 함께 인터넷 윤리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 인터넷 윤리 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대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인터넷 윤리 소양시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험 결과 수강생 중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수험자의 비율은 92.0%였으며, 비수강생 중 60점 이상인 수험자의 비율은 65.9%였다. 이는 대학에서의 인터넷 윤리교육이 학생들의 사이버명예훼손, 네티켓,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인터넷상의 불법정보 및 청소년보호, 통신비밀보호 등과 관련된 인터넷 법률과 제도 부문의 교육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학생 인터넷 윤리 소양시험 결과는 인터넷 윤리교재 보완 및 인터넷 윤리 교육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대학생 인터넷 윤리 소양시험은 2005년 11월 10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인터넷윤리 △인터넷 문화 △인터넷 기술 △인터넷 관련법·제도 등에 대한 대학생의 지식을 측정했다. 이번 시험에는 인터넷 윤리 교과목을 채택한 전국 77개 대학 중 가톨릭대·동양대·명지대·부산대·서경대·서울여대·선문대·성균관대·원광대·춘천교대·호서대 등 11개 대학의 ‘인터넷 윤리’ 수강생과 비수강생을 합한 총 1300여명이 참여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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