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에 가면 개그가 있다.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 http://www.yahoo.co.kr)는 반도체 전문업체 태화일렉트론(대표 신원호)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개그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태화일렉트론은 개그맨 박승대씨가 대표로 있는 스마일매니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야후 이용자는 ‘만사마’ 정만호 등 스마일매니아 소속 120여명 개그맨들의 개그를 TV가 아닌 야후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야후가 추진하는 온라인 개그 서비스는 TV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그맨들의 공연모습과 별도로 제작한 개그콘텐츠를 무료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키로 해 지상파 방송의 개그 프로그램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성낙양 야후코리아 사장은 “스마일매니아에서 생성하는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야후의 야미나 재미존, 미디어, 커뮤니티서비스와 폭넓게 연계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인터넷 개그맨 김구라와 손을 잡고 시사방송국 ‘구라로그’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인터넷을 통해 독설적인 풍자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면서 공중파 방송으로까지 활동무대를 넓혀온 개그맨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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