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투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110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115억6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9.6% 감소했으며, 올해에도 신규 투자보다 기존 투자가 증액되는 현상을 보여 투자 예상금액은 11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어든 것은 고유가와 달러약세, 조세감면기간 단축(10년→7년), 전년의 급증세(97.7% 증가)에 따른 영향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산업별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기전자(10억4000만달러) 분야가 64.6% 감소하는 등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50.5% 감소한 반면 통신(6억4000만달러·1350%)과 부동산·임대(9억6000만달러·263.3%), 금융보험(39억2000만달러·21.7%) 등 서비스 부문의 투자유치가 활발했다.
이재훈 무역투자실장은 “올해는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 유치, R&D센터 설립, 물류센터 설립 등 고부가가치 네트워크형 투자를 집중 유치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관련 정책으로 △중장기 비전 수립 및 고부가가치 네트워크형 투자 집중 유치 △이미 진출한 기업의 증액투자 활성화 위한 후속 지원 강화 △전문 관리자 지정 확대 △국제 기준에 부합한 규제 완화 등 투자환경 개선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이경우·김승규기자@전자신문, kwlee·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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