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새해를 맞아 금융권의 공격경영 기조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포문을 연다.
특히 이들 프로젝트는 약 2년 정도가 소요되는 장기 대형사업인 데다 지난 2년간 금융IT 시장을 달궜던 차세대 사업의 마지막 발주물량으로 쏟아진다는 점에서 금융 SI·솔루션 업계의 중장기 영업 성적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투자를 미뤄왔던 보험·증권 업계까지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가세해 올해만도 최소 6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금융IT 시장 수요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민은행과 농협의 차세대 사업.
국민은행은 오는 3월까지 EDS와 진행하는 IT시스템 평가작업이 마무리되면 약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차세대 프로젝트를 발진한다.
농협은 지난해 말 유닉스 기반 오픈시스템으로 주전산시스템의 플랫폼 전략을 확정, 오는 6월부터 계정계 다운사이징을 포함한 차세대 시스템 구현에 나선다.
하나은행도 다음달 멀티채널통합(MCI),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등 선행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연말께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하는 등 단계적인 차세대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하나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은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 금융그룹의 IT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업계 처음으로 차세대 시스템 공동 구축을 추진중인 부산·대구 은행도 오는 3월까지 한국IBM BCS·삼정KPMG와 진행중인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컨설팅을 마치고 하반기 들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배포 등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3개 증권시장의 통합작업을 완료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도 이달중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전략을 최종 확정한 뒤 오는 3월까지 관련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전자공시, 종합관리 등 시장지원시스템에 이어 내년까지 주식, 채권, 선물·옵션 등 시장매매시스템의 통합 등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제2 금융권에서는 수협, 신용협동조합중앙회,현대해상화재보험·LG화재·동부화재·한국증권·우리투자증권 등이 차세대 사업을 추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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