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한준호)은 레바논 정부가 발주한 디아르아마르(Deir-Amar)와 자라니(Zahrani) 발전소의 사업 운영권을 855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향후 5년간 이 두 발전소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설비용량은 870MW급이고 향후 5년동안 매년 약 1700만달러의 운영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두 발전소는 전체 레바논 발전량의 47%를 담당하고 있다. 한전 측은 지난해 11월 마감한 입찰에서 한전 및 이탈리아의 안살도, 인도의 NTPC 등 7개사가 응찰한 결과 한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정식계약은 이 달 중 체결될 예정이다.
한전 해외사업처 최정호 과장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레바논에 발을 들이게 됐으며 중동지역 발전사업의 중장기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향후 레바논 발전 사업 민영화가 추진될 경우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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