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화학(대표 황칠석 http://www.heesungchem.co.kr)이 확산판·현상액 등 LCD 소재 생산 라인의 증설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LCD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 소재인 확산판 라인을 올해 6월까지 3500톤 규모로 증설, 현재 2500톤인 충북 청원 공장의 생산력을 6000톤 수준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프로젝션TV용 확산판 등 신규 제품을 계속 내놓는 한편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희성화학은 최근 신규 진출한 현상액 사업 강화를 위해 올 6월까지 경기도 파주에 현상액 라인을 새로 짓는다. 파주 공장은 LG필립스LCD 7세대 라인을 겨냥해 컬러필터용 현상액 연 1만6000톤, TFT용 제품을 3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주 LCD 클러스터에 대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현상액 승인이 막바지 단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칠석 사장은 “LCD 핵심 소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플라스틱 업체에서 정밀 전자소재 업체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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