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간 96억원을 투입해 소방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119상황실을 통합하는 ‘119 긴급 구조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전남도 소방본부는 우선 올해 1차 연도 사업으로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통합상황실 관제시스템’ ‘119수보대(신고를 받는 장비 일체)’ 등 3종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긴급 구조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5월까지 긴급 구조정보시스템 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선진구축사례 벤치마킹, 사업 참여업체 기술평가 및 조달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어 6월부터 12월까지는 긴급구조정보 시스템 설치공사 및 ‘119 수보체제’를 소방본부상황실로 일부 통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소방활동 전 과정의 전산화로 출동시간이 단축돼 도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경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19상황실 완전 통합으로 광역지령 출동체제가 완벽하게 확보돼 신속한 사태수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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